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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3일 발표한 성명에서 “홈플러스 정상화를 요구하며 폭염 속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던 조합원이 지난 2일 실신했다”며 “지금도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조합원 3명이 곡기를 끊은 채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도, 대주주도, 채권단도 책임지지 않는 사이 노동자들만 자신의 몸을 던져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법원은 이 절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처리 방향을 결정하는 것과 관련해 “회생절차 폐지가 아니라 회생계획안 가결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성명 ⓒ민주노총
민주노총은 “이번 결정은 단순히 한 기업의 존폐 문제가 아니라 직고용 노동자와 협력업체, 입점 소상공인, 배송 노동자와 그 가족까지 약 30만 명의 생계가 걸린 문제”라며 “시간에 쫓겨 성급하게 청산을 결정하는 것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1년 4개월 동안 희생을 감내해온 노동자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법이 보장한 최장 연장 기한인 9월 4일까지 시간을 확보해 질서 있는 회생의 길을 마지막까지 모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