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씨 마르자 눈물의 '영끌'…이 동네 6억 아파트 쓸어 담는다
수원에서 시작된 경기 남부 아파트값 상승세가 군포와 의왕, 용인 기흥 등 인접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수원 집값이 단기간에 오르자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주변 지역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이동하면서 '가격 키 맞추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90주 연속 상승해 역대 최장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 주(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0% 올랐다. 상승 폭은 전주 0.21%보다 소폭 줄었지만 서울 상승률 0.09%를 크게 웃돌았다.
수원 아파트값은 한 주 동안 0.45% 올라 전주 0.40%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영통구가 0.58% 오르며 전주 0.5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고 권선구도 0.33%에서 0.42%로 오름폭이 커졌다. 장안구와 팔달구는 각각 0.33%, 0.35% 상승했다.
수원 집값이 오르자 인접 지역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군포시는 0.58% 올라 수원 영통구와 함께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산본동과 금정동 대단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의왕시도 전주와 같은 0.47%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용인 기흥구는 0.30%에서 0.54%로 상승 폭이 0.24%포인트 확대됐다. 이번 주 수도권에서 오름폭이 가장 크게 확대된 지역으로, 최근 6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중동과 동백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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