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주가 상승'에 작년 1인당 가계 순자산 2.7억…전년比 9.1% 늘어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지난해 집값이 오르고 거주자의 해외 주식투자 증가에 따라 금융자산도 불어나며 1인당 평균 가계순자산이 9.1% 증가했다. 가계를 포함한 모든 경제 주체가 보유한 순자산도 2.2% 늘어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인당 가계순자산은 2억7475만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4년 말(2억5184만원)과 비교했을 때 9.1% 늘었다. 이는 지난 2021년(14.6%)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 늘어난 것이다.
이 추정액은 가계 및 비영리 단체의 순자산(1경4200조원)을 추계 인구(약 5168만명)로 나눠 산출했다. 국민대차대조표 통계에서는 가계 부문을 별도로 추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장 원·달러 환율인 1422.0원으로 환산한 1인당 가계순자산은 19만3000달러다.
1인당 가계순자산은 2024년 말을 기준으로 미국(51만4000달러)과 호주(42만2000달러), 캐나다(29만7000달러), 독일(26만7000달러), 프랑스(23만5000달러), 영국(20만4000달러) 등보다 적은 18만5000달러다. 일본(17만2000달러)보다는 많았다. 2022년 일본을 처음 앞지르고 3년 연속 그 흐름을 이어갔다.
가계·비영리 단체 순금융자산 21.8%↑…16년만 최대 증가
가계 및 비영리 단체의 순자산은 1경4200조원이다. 전년 말 대비 9.0%(1167조원) 증가했다.
집값 상승 등으로 주택자산이 534조원 늘어나며 비금융자산이 5.0%(494조원) 증가했다.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가 525조원 급등하고, 현금 및 예금도 152조원 많아지며 금융자산도 21.8%(674조원) 불었다.
남민호 국민B/S 팀장은 "가계 및 비영리 단체의 순금융자산은 2009년 26.5% 증가한 이후 최대 증가치다"며 "지난해 증가는 주택 가격 상승과 주가 상승 두 가지 요인으로 분해할 때 기여도가 50대 50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4080869?sid=101
가계 및 비영리 단체의 순자산(1경4200조원)을 추계 인구(약 5168만명) 나눴으니 애기들도 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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